지난 11월 13일 따뜻했던 늦가을 어느 날, 강서구 의회 1층 다목적실에서는 2020년 아동들의 놀권리 증진을 위한 강서 무장애 어린이 공원 조성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간담회에는 서울시 강서구의회 정정희 구의원님과 사단법인 서울 장애인 부모연대 강서지회 회장님, 부회장님 그리고 지회 어머님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팀,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장님, 강서구청 교육청소년과 아동청소년친화팀의 주무관님들 그리고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스몰빅팀 이렇게 20명의 분들이 한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다양한 소속과 배경들을 가지신 분들이 함께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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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배경을 가지신 분들이 이 바쁜 11월에 왜 모이셨을까요? 바로 장애로 인한 차별과 제한 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마음껏 활동하며 재미를 나누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무장애 어린이친화공원 및 통합놀이터 조성과 확대 방안 등을 협의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약 6만여 개 놀이터 중 장애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조성된‘무장애놀이터’는 서울 숲 무장애 놀이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0개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신체적, 발달적 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너무나 부족하고, 집 근처에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 놀이터에는 장애 아동들이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기구나 장비들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간담회는 장애아동 이슈에 큰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신 정정희 구의워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남들보다 조금 특별한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키워줄 마을을 생각해 봅니다. 생각하지 않은 길을 가는 가족에게 다가오는 마을도 떠올려 봅니다. 장애로 인한 차별과 제한 없이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활동하고 재미를 나누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합니다.” 라는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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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에 이어, 서울장애인 부모연대 강서지회 조부용 회장님께서,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우리가 가진 사회 문제 중의 하나인 장애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들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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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발제로는 현재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9기 스몰빅팀의 ‘엘사’이자 의정부에 위치한 사단법인 신곡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시는 이지영 부장님이 국내 통합놀이터 조성 현황 및 현안에 대하여 발표해주셨습니다. 국내외 무장애 통합 놀이터 조성을 위한 해외 사례를 함께 나누며 장애 어린이가 함께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의 법적 기준은 전무한 실정으로 놀이터 및 놀이시설의 설계, 제작, 시공, 관리에 관한 안전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근거 법령의 마련 필요를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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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발제로 서울장애인 부모연대 강서지회 이혜연 부회장님이 강서구 어린이공원 놀이환경진단 결과보고와 개선을 위한 제언 사항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해주셨습니다. 강서구 내 거주 장애 아동 부모(6명), 강서구 내 지역대학 사회복지전공 대학생(4명), 비영리 활동가(6명)으로 구성 된 장애 친화도 현장조사팀은 지난 9월 20일~10월 20일 강서구 소재의 모든 어린이공원 132개를(공원 부속, 근린공원 부속, 개별 어린이 공원 포함) 대상으로 장애 아동 친화도(접근성, 편의성, 안전성, 포용성)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였습니다.

어린이 공원의 장애 친화도를 점검하기 위한 지표별 문항과 각 답변에 따른 배점 기준입니다. 본 지표는 유니버설 디자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민연대의 무장애(Barrier Free)인증제(BF(barrier free)인증제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관리 여부를 평가 인증하는 제도 기준 매뉴얼, 무장애 놀이터 매뉴얼메 바탕으로 선별하여 한국복지대학교 유니버설 디지안학과 교수님과 지역사회의 감수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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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먼저 강서구내 어린이 공원에는 장애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임을 공지한 놀이터의 수는 0개, 장애 아동 이용시 안전사항에 대하여 안내판이 있는 놀이터 수도 0개, 휠체어를 탄 상태로 이용 가능한 회전 놀이대가 있는 놀이터도 아쉽게도 0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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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개의 지표에 따라 조사한 10가지 질문사항을 가지고, 점수화 하여 등급을 나눠보니 5점이상을 받은 어린이 공원은 131개중 2개(2.2%), 3~5점 사이는 67개(51%), 3점 이하는 전체의 47%인 62개로 실제로 장애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기구와 시설이 부족하고, 화장실이나 음수대 등의 시설들 특히 장애아동을 포함하여 아동들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음수대의 구조나 작동방식(버튼형, 센서식 등)에 대한 배려와 고민도 부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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